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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임산물
두뇌 발달에 탁월한호두(피호두)
호두는 나무에서 자라는데, 갈색 열매가 아닌 대추나 매실과 비슷하게 생긴 초록색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의 과피를 벗기면 우리에게 친숙한 갈색 호두 껍질을 볼 수 있다. 호두나무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에 약 15종이 분포하고 있다.

호두 - ⓒ한국임업진흥원

우리나라의 경우 천안, 김천, 영동, 무주 등에 많이 분포한다. 조림적지는 해발 400m 이하 지역으로 토양은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 및 양토가 좋으며 여름철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산간 지방으로, 비가 적은 곳과 북서풍의 맞바람이 불지 않고 습기가 적은 곳이 재배적지이다. 해발이 높은 곳에선 추위로 인한 피해를 생각하여 입지 선정에 유의해야 한다.

호두나무 암꽃 - ⓒ한국임업진흥원

호두나무는 자웅동주여서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서 핀다. 꽃은 4~5월에 피고, 9~10월에 열매가 자란다. 초록색 과피에 균열이 생기고 열매가 30% 정도 떨어지는 시기가 수확 적기이며, 이 시기에 수확해야만 색깔이 좋은 호두를 생산할 수 있다. 대체로 이 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까지이며, 과실 수확은 2~3일 간격으로 가지를 흔들어 완숙 과실을 채취한다. 초록색 과피를 벗겨내고 깨끗이 세척 후에 호두가 상하지 않도록 건조기에서 잘 말려야 한다. 건조 후에는 가마니에 담아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창고 또는 실내 온도가 2~3℃ 유지되는 저장고에 보관하면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호두 - ⓒ한국임업진흥원

호두 효능은?
[혈관 건강]
호두의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뇌기능 향상]
또 다른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은 뇌의 기능을 도와주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
[기관지 건강]
기관지를 보호해 주어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고, 특히 천식에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피부 미용]
몸에 피지 분비를 줄여주고 피부 염증을 억제해 주어 여드름 예방에 좋다. 또한,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신경 안정]
호두의 트립포탄 성분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분비해 마음의 안정을 주고 숙면을 도와주어 불면증에 좋다.
[당뇨 예방]
호두의 풍부한 마그네슘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을 조절해 준다.

호두 - ⓒ한국임업진흥원

호두 고르는 법
호두 껍데기가 매끈하고 구멍이 없으며, 색이 밝은 것이 좋다. 또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타원형보다는 원형에 가까운 것을 고른다.
호두 보관법
호두는 산화되기 쉽기 때문에 호두를 먹을 때마다 껍데기를 깨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호두 알맹이는 밀봉 후 냉동 보관한다.
섭취 시 주의사항
과다 섭취 시 배탈이 날 수 있어 하루에 6~7알 정도 먹는 것이 좋다. 냄새를 맡았을 때 기름 냄새가 나면 산패된 것이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