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함께하기
무주의 청정하고 안전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피그말리온허브(주)
글쓴이관리자
작성일2023-11-01 10:20:53
조회수28

2년 대기업 생활 마치고 귀산으로 ‘인생 2막’

“은퇴하고 찾은 무주 산에서 힐링과 성공 다 잡았습니다.”

임업을 진심으로 대하는 김웅 대표님

초가을 따스한 햇살 아래 부는 시원한 바람. 초록색 논과 밭, 그리고 단풍이 시작된 숲속의 모습.

이곳은 전라북도 무주군. 논과 밭, 산이 있는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청정 지역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쪽빛 하늘과 청정한 숲속에는 지난 계절을 보상하듯 알차게도 가을이 영글었습니다.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 연평균 11.3℃,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0℃ 안팎인 남부지역 유일의 고랭지로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이곳에서 자라는 밤과 고사리, 표고버섯과 취나물 등의 임산물은 맛과 품질이 뛰어납니다.

전북 무주에서 농업회사법인 창업을 통해 청정 임산물을 기르고 있는 인물은 대기업 출신 시니어 농부 피그말리온허브(주) 김웅 대표입니다.

오늘은 ‘무주 청정 임산물’에 대한 궁금증을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하기 전, 밤송이는 초록색을 띄고 있다

전북 무주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까지... 그래, 여기서 살자!

IT기업에서 근무하던 시절, 자연 농업을 배웠습니다. 이후 자연농업 가능한 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전북 무주 땅을 찾게 됐어요. 이곳은 산이 있고 오래된 밭과 주변에 물이 있어 자연농업의 3대 조건을 다 갖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무연고지였지만 나만의 임산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곳으로 무주가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산을 좋아하는 저는 자연 속에 자연과 어울리는 집을 짓고 임산물을 키워 살아가는 삶을 꿈꿔 왔는데 로망을 실현한 셈이죠.

“숲에서 짓는 농사, 임산물로 돈이 될까?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입니다.”

자신감과 패기만 가지고 귀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안 하는 게 답이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항상 머릿속에서 임업에 대해 그리고 있었어요. 또한 자연농업과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의 교육을 받으면서 유효토지에서 취나물, 고사리, 표고버섯, 산마늘, 밤의 배지생산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첫 임산물 재배 이후 사계절 출하가 가능하도록 임산물을 하나둘 늘려가기 시작해서 지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수확해서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반짝이는 산의 보석’, 밤을 줍고 있다

‘그거 아세요? 토종임산물이 몸에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주부 10명 중 9명은 친환경 임산물의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구매 의지를 가지고 있어요. 가족을 위해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른 임산물은 50%는 직거래 방식으로 납품하고 나머지 50%는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젊은 층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에요. 임산물은 특용작물이고 다른 농산물과 다른 차별화된 점이 있습니다. ‘먹는 것이 곧 내가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평소 먹거리가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하고 특히 임산물의 경우 약초라는 인식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 무주 산에서 자란 고품질 청정임산물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무주의 토종 임산물은 에너지입니다.”

갓 체취한 고사리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

‘청정 임산물에 담긴 진심...“임가들이 산에서 역할 해야”

제가 산에서 임산물을 기르는 큰 이유는 ‘정직하게, 누구에게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였습니다. 임산물이 더디 자라고, 조금 못생겨도 저의 철학과 영혼이 그 안에 있음에 제 눈에는 하나하나 사람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작으면 작은 대로, 못나면 못난 대로 많은 사람들의 들어가는 소중한 생명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임산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임산물 기르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K-FOREST FOOD’로 지정도 받게 되고 소비자들이 그동안 땀 흘리며 매달린 저의 노력을 인정해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이 절대 싼 것도 아닌데 말이죠.”

임산물을 기른다는 것은 인생공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먹을 토종 임산물을 산과 함께 내 손으로 기른다는 것과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생명 있는 것들을 만나고 땀 흘리며 몸을 쓰는 과정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이자 마음공부입니다. 가끔 힘에 부칠 때는 동네 분들을 부릅니다. 물론 인력시장에서 구할 수도 있지만 사회공동체인 마을 분들과 추억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기도 하고 오래전부터 자연에서 일하셨던 숭고함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일 년 동안 땀을 흘린 후, 가을이 되어 수확한 밤

고소득 청정 임산물 재배로 ‘부자 산촌’ 희망... 미래는 해외에

저 스스로 목표로 하는 로드맵이 있어요. 올해 매출액으로 일정 수준을 달성하는 것인데요, 잘 될 것 같습니다.

수익이 안 날 것 같으면 시작도 안 했으니까요. 저는 자신 있어요.

3년 뒤 목표인 대한민국 1등 임산물 기업도 꼭 해낼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1등 찍고 수출에도 성공해 방긋 웃어보고 싶습니다.


#임산물 #브랜드 #K-FOREST_FOOD #식탁_위에_작은_숲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건강먹거리 #청정먹거리 #고급먹거리 #청정임산물

#자연친화 #국가대표 #밤 #고사리 #표고 #취나물 #산마늘 #가족을_위한 #한상차림 #건강



이전글
평창 자연그대로 자란 산양삼
다음글
자연과 가까운 건강하고 정직한 먹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