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면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었죠.
표고버섯과 함께하는 매 순간은 뿌듯함으로 가득해요"
수도권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을 벗어나면 경기도 가평의 맑은 공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근교에서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 곳인데요.
큰 일교차와 차가운 아침 이슬이 있는 이곳은 표고버섯이 자라기에는 최적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정착한지 6년차, 본격적으로 표고버섯과 함께한지 3년차.
베테랑 직장인에서 초보 임업인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계시는 솔안마루의 “송동규”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아직은 초보 임업인 ‘솔안마루’의 송동규입니다.
직장생활을 30년 하다가 이제 가평에 내려온 지 6년차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표고버섯을 키워서 메출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이제 3년 됐고요.
고향이 가평이라서 고등학생 때까지 가평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은 서울로 올라갔고, 여의도에서 직장생활을 30년 했어요.
퇴직 후 55세 때 가평으로 돌아왔죠. 원래는 여의도 금융권에서 일을 했었는데, 거기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제가 영혼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죠.
제 생각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느낌..?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공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결심을 했죠. ‘아직 내 무릎에 힘이 있을 때, 고향으로 내려가서 살아야겠다!’ 하고요.
그 길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표고버섯, 진짜 자연이 키워서 그렇죠.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었어요. 산에 참나무가 많았거든요. 산에 참나무가 많은데 이걸 쓸 데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게 아까워서 고민하다가 생각한 게 표고버섯이었어요. 또 표고버섯이 임산물 중에서는 수확 시기가 짧은 편이구요.
처음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까 일단은 산림조합중앙회 산하의 산림버섯연구센터를 찾아갔어요. 표고버섯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죠.
기초는 여기서 배우고, 여기서 만난 선배들한테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죠. 내가 모르는 분야를 처음 시작하는 거니까, 주변에 최대한 도움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기후였어요. 매년 기후 조건이 달라지거든요. 하우스에서 재배한다면 어렵지는 않겠지만, 저희는 자연 그대로인 노지에서 키우다보니 자연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요. 예측하기가 너무 힘들죠. 그래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걸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소비자분들께서 알아봐 주실 때의 뿌듯함은 말로 다 표현 못해요.
저희는 100% 소비자 직거래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지인 통해서 판매를 하곤했는데, 입소문을 타고 찾아주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더라구요.
수도권 근처에는 전통 방식 그대로 재배하는 데가 많이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건강 생각하시는 분들, 좋은 선물을 찾으시는 분들, 또는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께서 알음알음 찾아서 연락을 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고맙다고 저에게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그럴 때 큰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돈을 떠나서 좋은 상품이 필요하신 소비자들께서 만족하실만한 상품을 공급해드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표고버섯을 키워내고 싶습니다.
저희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개인 소비자분들하고 만날 일이 많은 데, 요즘 소비자분들은 표고버섯의 효능이나 사용 방법에 대해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자연 그대로, 100% 노지에서 키운 저희 표고버섯을 더 찾으시는 것 같아요. 맛이나 향, 식감이 월등히 좋으니까요.
저는 표고버섯을 큰 돈을 벌고자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상품에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K-FOREST FOOD 승인을 받았어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는게 소비자의 판단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승인을 받은 뒤에는 이 브랜드에 먹칠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을 유지하며 일 하겠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힐링’을 위한 표고버섯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처음 내려왔을 때부터 목표가 있었는데요. 언젠가는 표고버섯 힐링 쉼터와 같은 오픈형 농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자리를 잡게 되면 우리 고객들이 누구나 와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자연정원 같은 명소로서 힐링과 치유를 위한 표고버섯 공간이죠.
방문하신다면 표고버섯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숲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쉬며 도시의 복잡한 것들을 훌훌 털어버리는 공간. 진정한 의미의 힐링 공간이요. 여의도에서 직장생활 30년을 하다가 내려온 제가 경험했던 자연의 힘을 소비자분들께도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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