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곶감말이 만들기는 호두 손질부터 시작해요. 먼저 호두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끓는 물에 한 번 데치면 불순물을 없애고, 씁쓸한 맛을 줄일 수 있답니다. 데친 호두를 찬물에 헹군 뒤 키친타올에 올려 남은 물기를 없애주세요~
TIP 호두를 좀 더 바삭하게 즐기고 싶다면, 찬물에 헹구기 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데워주면 좋아요.
다음으로 곶감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꼭지는 떼어서 버려주시고요. 곶감을 반으로 갈라서 넓게 피도록 합니다.
본격적인 호두곶감말이 만들기는 지금부터예요. 넓게 편 곶감 위에 앞서 손질한 호두를 올립니다. 호두는 온전한 상태가 되도록 짝을 맞춰서 올려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 호두곶감말이를 썰었을 때 단면이 예쁘게 나오거든요~
이제 김밥을 마는 것처럼 곶감을 말아주세요. 김밥 말 때 사용하는 김발을 이용하면 훨씬 편해요. 꾹꾹 힘을 줘가면서 호두곶감말이의 모양을 잡아주면 되는데요. 집에 김발이 없다면, 랩으로 씌워 모양을 잡아주면 됩니다.
이게 끝이냐고요? 에이~ 이 상태의 곶감말이를 추석음식으로 내놓을 순 없죠.
호두를 품은 곶감을 적당한 두께로 썰어내주세요. 짜잔~ 진짜 호두곶감말이가 완성됐습니다! 정말 쉽고 간단하죠? 호두의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곶감의 단 맛이 어우러져서 균형이 잘 맞는답니다.
호두뿐만 아니라 잣, 무화과 등 다양한 속재료를 이용하면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은 곶감말이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이 정도면 추석음식으로 손님 상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겠죠?
여기에 크림치즈를 넣으면 아이들 입맛에도 꼭 맞는 영양간식이 되지요~ 크림치즈를 넣은 곶감말이는 굉장히 부드럽고, 치즈의 진한 맛이 남아 풍미를 더한답니다.
올 명절에는 드림이가 추천하는 호두곶감말이로 어른들을 위한 추석음식과 아이들을 위한 영양간식,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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