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과 가을 환절기에 감기 환자들이 속출하는데요. 최근에는 미세먼지까지 겹쳐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어요. 환절기 감기 예방과 미세먼지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더덕이랍니다. 환절기 감기 예방과 미세먼지에 좋은 더덕 효능에 대해 살펴볼까요?
환절기에는 급격하게 기후가 변해 생체 리듬이 깨져요. 우리 몸은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면역체계에 들어가야 할 에너지가 줄어들고, 면역력이 약해지게 돼요.
당연히 면역력이 약해진 우리 몸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취약해 질 수 밖에 없겠죠? 결국,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하려면 약해진 면역력을 보강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는 유자, 모과, 레몬 등의 과일류에 과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이 많이 알려졌어요.
더덕에도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페놀화합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답니다. 그런데 이뿐만 아니에요. 앞서 언급한 과일이 함유하고 있지 않은 강력한 면역력 증강 성분인 '사포닌' 성분까지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
사포닌은 인삼 및 산양삼의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인데요. 면역력 증진 효능 외에 항노화, 항비만, 항암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Ichikawa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더덕 뿌리로부터 7종류의 triterpenoid계 사포닌을 분리했는데 그 중 대표적 사포닌인 lancemaside A는 염증 완화 효과, 기억력 및 학습결핍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어요.
특히, 일본산 더덕보다 국내산 더덕이 triterpenoid계 사포닌 함량이 많고 lancemaside A의 경우 일본산 더덕보다 약 26배에서 36배 가량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죠. 역시 국내산 더덕이 최고~!
또한, 더덕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기도 해요. 더덕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기관지에도 좋고, 먼지와 가래 배출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어요.
더덕의 섭취 방법
더덕 요리로는 더덕무침이나 더덕구이가 보편적인데요. 더덕을 술로 담아먹거나 말린 더덕을 대추나 꿀을 섞어 차로 마시기도 해요. 술이나 차로 마시면 수시로 섭취하기 좀 더 쉽겠죠?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일 때는 더덕으로 건강을 챙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