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쪄서 먹어도 맛있는 밤이지만,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에는 역시 군밤만한 게 없어요~ 드림이는 길거리에 김 폴폴 나는 군밤을 보면 침이 절로 넘어간답니다.
군밤이 먹고 싶을 때,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면 참 좋겠죠? 칼집 내는 요령만 알아도, 군밤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드림이와 함께 따끈따끈한 군밤을 만들어봅시다!
드림이는 대보밤을 20알 정도 준비했어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육성한 '대보'는 속껍질이 잘 벗겨지고, 당도와 식미 모두 우수해 군밤용으로 적합한 품종인데요. 그냥 간단하게 군밤용 밤 달라고 하셔도 돼요.
1. 물에 1시간 이상 밤을 담가두세요. 이렇게 하면 밤 껍질이 더 잘 벗겨지거든요. 햇밤은 물에 담그는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담그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2. 군밤 만드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칼집내기예요. 귀찮다고 칼집을 내지 않으면, 밤이 터져버리거나 튀어올라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군밤 칼집내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밤에 십자 모양을 내는 게 일반적이고요. 사선으로 아예 잘라내거나 옆면에 살짝만 칼집을 넣기도 해요.
여기서 드림이의 팁! 드림이는 빙 둘러 칼집을 냈는데요. 이렇게 하면 손질할 땐 좀 번거롭더라도 다 익은 군밤을 먹을 때 훨씬 편하답니다. 그 결과는 군밤을 만들어 보면 알겠죠?
4. 밤 익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아래 쪽이 익어가고 있단 뜻이에요. 이때쯤 밤을 반대로 뒤집어주고 밤껍질이 벌어질 때까지 구우면 끝! 군밤 만드는법 소개도 끝!
자, 보세요! 밤을 빙~ 둘러 칼집을 넣었더니 껍질이 그대로 부풀어 올랐어요. 마치 뚜껑이 열린 것처럼요!
군밤용으로 만들어 그런지 속껍질도 잘 벗겨지네요. 껍질이 홀라당~ 홀라당 벗겨지니 먹기 정말 편해요. 껍질이 잘 까져서 너무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여러분, 오늘 당장 군밤 만들기에 도전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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