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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해지는 자연밥상 - 도라지
글쓴이관리자
작성일2023-11-01 16:05:28
조회수7

도라지꽃 - ⓒ픽사베이

 

'오래된 ㅇㅇㅇ는 산삼보다 낫다'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칼슘과 철분, 칼륨,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비롯해 유익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ㅇㅇㅇ의 주인공은 바로 '도라지'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도라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꽃 - ⓒ픽사베이

 

길경, 도랏, 길경채, 백약, 질경, 산도라지라고도 하는 도라지는 도라지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도라지 줄기는 대부분 녹색이며 잎이 붙는 부분과 줄기의 중·하부가 자색으로 착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뿌리는 곧은 뿌리로 비대하며 생체로 식용하고 말려서 약으로 씁니다.

뿌리가 원주형으로 굵으며 줄기는 50~120cm이고, 뿌리를 자르면 백색 유액이 나옵니다. (식물 체내에 연합유관을 가지고 있어 상처를 입으면 흰 유액을 분비합니다.) 잎에는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합니다. 꽃은 7~8월에 백색이나 보라색으로 피는데, 보통 꽃이 백색이면 백도라지, 보라색이면 그냥 도라지라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산야에 많이 야생하고 있는 것은 대체로 파란색의 꽃이 피는데 농가에서는 재배되는 것은 대부분 백색과 파란색의 혼종입니다. 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채취하는 것이 효능이 좋으며 주로 백도라지를 약재로 쓰며, 달고 신맛이 납니다.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비교적 토양을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이 좋습니다. 토양이 과습한 경우에는 지근의 발생량이 많아지고 뿌리가 길게 뻗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이나 가뭄을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아지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해집니다.

 

도라지는 특유의 쓴 맛이 나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생도라지를 살짝 데쳐 찬물에 씻어내면 됩니다. 이 특유의 쓴 맛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도라지에 맛이 진한 양념을 쓰는 편입니다.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목구멍이 자주 붓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 도라지를 달인 물을 마시면 목이 가라앉습니다. 호흡기 질환(감기 및 천식)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혈관계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혈당수치를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 치료에도 좋습니다.

 

​도라지를 활용한 요리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맛과 영양을 한번에 담은 건강 레시피 '도라지 찹쌀강정조림'입니다~

[ 도라지 찹쌀강정조림 ]

통도라지 180g, 찹쌀가루 한컵 반, 물, 소금 약간

(소스) 다진마늘1/2T,케첩 4T, 고추장3T, 물엿3T, 물 1컵, 설탕1/2T, 간장, 맛술, 참기름, 통깨

Tip 국산과 중국산 도라지 구별 방법을 알려드리면, 국산은 2-3년생이 많아 가늘고 짧으며 잔뿌리가 많고

원뿌리도 2-3개 갈라진 것이 많습니다. 껍질에 흙이 비교적 많으며 신선합니다. 중국산은 3-4년생이 많아

굵고 길며 잔뿌리가 거의 없고 원뿌리도 1-2개로 미끈합니다. 물로 씻어 수확해 흙이 거의 없으며 변질된 것이 많습니다.

01. 통도라지는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빼준 후 5cm 크기로 썰어줍니다.

02. 찹쌀가루를 되직하게 반죽하여 도라지에 옷을 입혀줍니다.

03.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겨냅니다.

04. 기름 두른 팬에 마늘을 넣어 볶다가 고추장, 물엿, 간장, 맛술, 물을 조금 넣어 조려줍니다.

05. 튀긴 도라지를 소스에 넣어 버무리다가 참기름, 통깨로 마무리합니다.

 

​ⓒ내일은요리왕


사라진 입맛도 되돌려주고, 미세먼지 때문에 상하기 쉬운 호흡기를 보호해주는 도라지로 밥상을

차려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도라지와 함께하는 여러분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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